바람이 선선한 가을의 문턱에서 따뜻한 나눔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난곡동에 거주하는 김성훈(가명, 73세) 어르신이야기 인데요,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늘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에게는 오래전부터 소망하던 꿈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것.

이를 위해 10년이 넘도록 절약하는 생활을 해온 어르신은

지난 8월, 그동안 모아온 2,500만원을 신림복지관에 후원했습니다.

 

어르신은 가난으로 겪었던 생활의 어려움과, 혼자서 암투병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해 주시며 신림복지관을 통해 우리 마을 아이들이 가난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신림복지관에서는 나눔의 참된 의미를 알려주신 어르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소중한 나눔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기로 약속하였고,

장학기금이 우리 마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또 활용할 예정인지에 대한 운영 계획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어르신의 나눔 이야기는 지역 방송국(관악HCN)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진행하였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파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의 장학기금은 우리 마을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비와 발달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다 시한 번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 관악 HCN 취재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MhCICWp32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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