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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 소통과 나눔의 마을공동체

    “나눔을 나눔으로 돌려준 여고생”
    • 작성일2016/12/28 13:19
    • 조회 3,833


    조금은 쌀쌀해진 가을날, 모두 감기는 조심하고 계신가요?


    공기도 제법 차가워지고, 바람도 강해지고 있는데 우리 신림복지관에서는 따뜻한 나눔이 있었습니다. 성인기저귀를 필요한 어르신에게 주면 좋겠다고 후원을 해준 것이었는데요. 이렇게 후원을 해준 사람은 다름 아닌 어여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최근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더 이상 기저귀가 필요 없게 되었다며, 필요한 분에게 나눠주라며 전해주었습니다.


    이 학생은 복지관과의 인연이 깊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꽃과 어린왕자에서 도움을 받았고, 현재는 아름다운재단에서 지원한 교육 장학금을 통해 자신의 꿈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성실한 학생입니다. 그렇게 도움을 받은 학생이, 작은 나눔을 실천해 준 것이지요.^^


    쌀쌀한 가을날에 이렇게 따뜻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품은 우리 지역에 필요한 어르신께 전달될 예정이며,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나눔을 나눔으로 돌려준 우리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상은 아직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