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관에서는 지난 10월 넷째 주부터 3주간 ‘2014 지역욕구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금번 지역욕구조사는 우리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눔이웃, 노인대학 반장단,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21명의 지역주민들과 직원들이 420여명의 지역주민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주민들의 욕구조사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생활실태, 복지욕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주민들이 문을 안 열어주지는 않을까... 거부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 속에 시작된 지역욕구조사는 실제 주민들을 만나며 주민분들의 따뜻한 환대와 배려 속에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한다며 손잡아주시고, 과일과 음료수 등을 챙겨주시는 따뜻함에 살을 에는 칼바람도 춥지 않았습니다. 2회의 조사원교육을 마치고, 주민들과 더 잘 이야기하기 위해 직접 대본을 작성하시고,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마을 방방곡곡을 누비신 주민조사원들과 지역욕구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모든 지역주민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금번 욕구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향후 난곡지역복지의 사업방향성 설정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여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